체납자 효율관리·민원인 부담완화 ‘일석이조’
서부경찰서 신창용 경장, 과태료 분할납부자 관리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폰 어플 이용한 과태료 부과 통보 프로그램도 개발할 터”
입력날짜 : 2013. 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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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선 경찰서의 한 경찰관이 체납과태료 징수율 향상을 위해 직접 과태료 분할납부자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광주 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신창용(37) 경장.
신 경장이 개발한 분할납부자 관리 프로그램은 분할납부 신청자를 체납액 단위별, 전체 체납금액별로 담당자 및 분납자 별로 정리하고 신청자에 대해 납부 성실도에 따라 7단계로 자동 구분 정렬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 월별 실적 및 납부자 금액별 자동 정렬 및 차트를 생성, 일목요연하게 꾸며졌다.
특히 현재 경찰서에서 쓰이고 있는 교통경찰업무관리시스템(TCS)과 연동이 가능하고 스케줄 관리 프로그램인 Outlook을 활용해 지난해 자체개발한 SMS 문자 관리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결손시효, 분할납부 신청서 등을 일괄적으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선·활용함으로써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입할 필요가 없고 TCS프로그램과 연동해 쉽게 활용 가능해 추후 활용도도 매우 높다.
신 경장은 “과태료는 워낙 소액이지만 밀리게 되면 결국 목돈이 나가게 된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분납을 통해 납부를 관리하는 관리자도 좋고 민원인에게도 좋은 win-win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계에 일하면서 데이터 구축이 되지 않는 등 불편사항을 겪다보니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과태료 부과를 알리거나 조회가능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다”면서 밝게 웃었다.
지난 2006년 경찰에 입문한 신 경장은 교통관리계에서 2년여간 일한 경험을 토대로 체납자들이 과태료 납부 날짜를 잊지 않도록 문자를 보내 주는 문자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2012년 광주청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광주경찰청은 서부서에서 과태료 분할 납부자 관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동안 발생하는 문제점을 수정·보완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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